이지선 희망천사기금, 100명의 후원자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이지선입니다. 작년 11월 1일, 저는 난생처음으로 풀 코스 마라톤에 도전해서 7시간 22분 동안 걷고 뛰면서 완주를 했습니다. 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했었는데 사람의 앞일은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3월 21일에 서울국제마라톤에 또 한번 도전하게 됐으니 말입니다.


운동을 즐겨 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제가 다시 마라톤에 참가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제가 홍보대사로 있는 푸르메재단에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서이지요.


솔직히 여러 단체의 홍보대사로 있지만 푸르메재단은 항상 마음이 가고 몸이 가는 참 좋은 재단입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께 좋은 재단이라고 소개한 적은 많지만 생각해보니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린 적은 없는것 같아 제가 느끼는 푸르메재단이 좋은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을 위한 ‘환자중심의 재활병원’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누군가 굶어 죽고, 잘 곳이 없고, 교육받지 못하는 급박한 문제를 위한 일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10명중 1명이 장애인이고, 이 중 반 이상의 장애인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재활병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몇 개월을 기다려야 입원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받아야 할 적절한 때를 놓치고 병원에서 마음까지 다치는 일도 일어납니다.




푸르메재단은 병원건립사업 이외에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푸르메나눔치과와 푸르메어린이한방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지역사회 의료재활시설은 후원자들의 금전적 후원과 더불어 자원봉사 의사와 한의사,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새로운 의료복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푸르메재단은 우리 가족이나 또는 내가 아파서 치료받아야 할 때 인간답게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병원을 짓기 위해 일하는 재단입니다. 기존 대형병원은 재활치료의 의료수가가 낮기 때문에 재활병원 짓기를 꺼려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민간에서 나서는 것이지요.


이 밖에도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푸르메재단의 기금은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http://www.purme.org/sub2/sub7_1.html)에 오시면 언제라도 기금운용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푸르메재단과 2005년부터 다섯 해 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를 비롯해서 저희 가족 모두 푸르메재단의 후원자이지요. 금전적 후원 외에도 홍보대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재단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 중 하나로 작년 가을 뉴욕마라톤을 완주한 데 이어 이번 3월 21일 서울국제마라톤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는데요. 이에 앞서 목표를 하나 더 세웠습니다. 이지선 희망천사기금에 100명의 정기 후원자를 모으는 것입니다.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푸르메재단과 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실 100명의 후원자를 기다립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상관없습니다.불쌍한 사람을 돕자고, 여러분의 적선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험을 든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현대사회를 살면서 게다가 네다리만 건너면 모두가 아는 사람이라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 이웃에게 혹은 이때껏 우리가 돌아보지 않았던 사회구성원에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뜻에 공감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여러분의 이름을 제 등에 빼곡히 적어 따뜻한 응원을 등에 업고 기꺼이 42.195km를 여러분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재단으로 전화(02-720-7002) 주셔도 좋고 홈페이지(http://www.purme.org/sub3/sub2.html)에서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이번 100명의 후원자님들을 시작으로 ‘이지선 희망 1004 기금’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전화주실 때, 혹은 홈페이지에 신청하실 때 ‘이지선 희망천사 기금’ 후원자임을 밝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전화, 후원신청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진심을 담아 이지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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