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도전하라! - 제1회 두드림 타악페스티벌

지난 12월 6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신명나는 타악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서울지역 장애인 타악 공연팀이 한 데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1회 두드림 타악페스티벌’이 열린 겁니다. 장애인 공연팀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 ‘두드림 타악페스티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은 핸드벨, 난타북, 사물놀이, 오르프악기 등 다양한 타악 분야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날 경연 결과, 서울삼성학교의 ‘오르프앙상블’ 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르프앙상블’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 12명이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는 팀으로, 몸의 율동과 지휘로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 대상을 수상한 ‘오르프앙상블’의 공연 모습


최우수상은 이레발달지원센터 ‘맞장구 그래’의 사물놀이, 우수상은 수도사랑의학교 ‘들썩들썩’의 사물악기동극, 송파구방이복지관 ‘여울’의 삼도 사물놀이가 수상했습니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신종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좋은 내용의 공연을 볼 수 있었고 뒤에서 힘쓰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장애인 예술활동을 하는 공연팀이 대중 앞에 서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2016년 첫 발을 내딛은 ‘두드림 타악페스티벌’,. 장애인 공연팀들이 실력을 겨루고 함께 즐기며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합니다.


*글= 탁현정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기획홍보팀)

*사진= 송진영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지원팀), 박선영 직업재활사(종로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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