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학 상임이사 연문인상 수상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에서는 제16회 연문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연문인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에 전인초 연세대 명예교수, 문화예술 부문에 서울예술대 교수인 한강 작가, 사회봉사 부문에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선정되었습니다.




▲ 제16회 연문인상 수상자인 전인초 연세대 명예교수, 한강 작가, 백경학 상임이사(왼쪽부터).


2001년에 제정되어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가 주관해온 연문인상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동문 또는 전ㆍ현직 교수를 선발해 표창하는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연문인상 수상자 선정 배경에는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동문을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추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수상이었습니다.




▲ 제16회 연문인상 수상자 및 연세대학교 관계자 기념촬영 사진.백영서 연세대 문과대학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전인초 연세대 명예교수, 한강 작가, 백경학 상임이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정구종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장(왼쪽부터).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을 수상해 국내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와 함께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척박한 국내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에 큰 전환점을 제공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한 공로가 인정되었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수상 소감으로 “2005년 재단이 설립된 뒤 한 분, 두 분이 모여 1만 명이 되었고 그 분들의 정성으로 어린이재활병원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면 하나의 기적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분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백경학 상임이사와 부인 황혜경 씨(가운데), 연세대 사학과 동문들.


이어서 백 이사는 “장애인을 배려하고 존경하면 우리나라가 서로 배려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백씨 가문의 영광이 되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역대 연문인상 수상자로는 故 최인호 작가(6회), 봉준호 영화감독(7회), 오현경 연극인(12회), 강은교 시인(13회) 등 2001년 제1회부터 2015년 제15회까지 총 4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앞으로도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이 행복하고 편안하면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글, 사진= 이용태 팀장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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