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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음이 모여 기적이 되길

걷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푸르메재단 기부자모임 ‘한걸음의 사랑’이 11월 21일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7명의 회원이 북한산 둘레길 9.5km를 걷고, 1m당 1원을 적립해 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했는데요.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회원이 있었습니다. 바로 청주에서 첫 차를 타고 달려온 김선주 기부자. 그녀에게 걷기는 어떤 의미일까요?


▲ 기부금을 넣은 봉투에 이름을 적고 있는 김선주 기부자

 ‘한걸음의 사랑’ 두 번째 모임이 있는 날. 청주에 살고 있어 이른 아침 서둘러 집에서 나왔습니다. 서울로 가는 첫 차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모임 장소가 멀어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저의 여건을 배려해 모임 시간을 조정해준 회원님들 덕분에 이번 모임에 무사히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 ‘한걸음의 사랑’ 두 번째 여정에 함께 한 7명의 회원들

 우리가 걸을 곳은 북한산둘레길. 소나무숲길, 순례길, 흰구름길까지 9.5km입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철모르고 피어난 진달래꽃, 따사로운 햇살. 최종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며 마주한 늦가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걷기 모임에 함께 하며 평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것들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 또다시 힘을 내 숨 쉬고, 살아가게 합니다.


▲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                  ▲ 북한산 둘레길 1구간에서의 기념촬영

 평소에도 걷기를 좋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집에서 가까운 산이나 산책로를 걷곤 했습니다. 그 체력이 바탕이 되어 어떤 길도 즐겁게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모여, 한 곳을 바라보며 같이 하는 건 처음이라 ‘한걸음의 사랑’이 제겐 꽤나 의미 있는 모임입니다.

1m당 1원의 적은 기부금이지만 장애어린이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 작은 기적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글 =김선주 회원(한걸음의 사랑)
*사진 = 한익종·김선주 회원(한걸음의 사랑), 김수현 간사(모금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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