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라클스와 아너소사이어티 손잡다

시민과 기업, 지자체의 힘으로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에 더 많은 ‘큰 손’이 모일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최대의 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데 나서기로 한 덕분입니다.


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한 약속


지난 6월 11일 푸르메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더미라클스(The Miracle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손을 잡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에 기부할 고액기부자를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한 것입니다.




▲ 푸르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와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14년 발족한 더미라클스는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입니다. 션·정혜영 부부, 배우 송일국 등 6명의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에 발족해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회원 수가 834명에 달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앞으로 1년간 아너소사이어티에 새로이 가입하는 회원에게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과 운영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푸르메재단은 기부금을 전달받아 기부자들을 위한 결과보고회와 현장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어린이재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더미라클스에도 함께하며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되고 제대로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 머플러에 뱃지를 단 고액기부자


이번 협약식에는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서 더미라클스 회원인 가수 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방송인 현영, 두 모임의 회원으로서 협약이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해준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기부자들은 더미라클스의 상징인 초록색 머플러에 사랑의열매 뱃지를 달아 약속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가수 션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방송인 현영은

한 목소리로 “더 많은 기부자들과 멀리 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나눔이 있는 곳에 늘 함께한다는 현영 씨는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나눔에 뜻 있는 분들이 힘을 합해서 오랫동안 나눔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어린이를 위해 달리며 나눔에 앞장서는 션 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함께해준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 멀리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준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은 “더미라클스와 아너소사이어티가 만나게 되어 뜻 깊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하는 손길이 모이길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기적을 만들어갈 ‘큰 손’을 기다립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데 더욱 탄력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왼쪽부터)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 가수 션, 방송인 현영,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개인 고액기부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특히 민간부문의 모금협력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사회지도층의 고액기부가 더욱 활발해져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어린이재활병원이 하루빨리 문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큰 손’이 모여 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면 하루 500여 명,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를 치료할 전망입니다.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직업 등 장애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그런 기적을 만들어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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