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2013년 연차보고서 발간

 


푸르메재단은 지난해 사업들의 성과 및 기부현황 등을 담은 연차보고서 <2013 당신이 영웅입니다>를 지난 2월 10일 발간했다.


연차보고서에는 2013년에 수행한 다양한 배분사업,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과 모금 이벤트, 산하기관 소식과 더불어 결산보고 및 기부현황 등이 수록되어 있다.


2013년도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목표로 달려온 해였던 만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금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88%)’이었다. 이어 장애인의 재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홀씨기금(7%)’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따른 기업 및 고액기부자의 증가로 지정기부금에 대한 수입이 증가했다. 2013년 총 3,870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했다. 2012년 전년도에 비해 약 2.5배의 기부금이 모이면서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단체를 포함한 개인 기부자들과 기업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 준 덕분에 푸르메재단에 101억9700여만 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지정기부금과 비지정기부금, 현물과 기타를 합한 금액이다. 기부금의 12%를 차지하는 개인 기부자들을 살펴보니 30대와 40대의 여성 기부자들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현황에 따르면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으로 재산조성비(건설중인자산) 지출이 증가했다. 지역사회재활시설(장애인복지관 및 푸르메재활센터) 운영을 위한 산하시설 전출금 또한 증가했다. 모금, 배분, 운영 등을 포함한 각 항목에 따라 기부금을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신중하게 집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준비 과정과 차별화된 특성 그리고 필요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지난해 마포구 상암동 터를 마련했고 설계사와 시공사를 선정해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기부자가 기적을 만드는 영웅’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저마다의 위치에서 누군가를 돕는 평범한 시민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귀여운 영웅 캐릭터를 페이지 곳곳에 그려 넣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저시력인, 노인들을 위해 활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를 삽입해 정보 접근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2013 당신이 영웅입니다> 연차보고서는 푸르메재단의 기부자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PDF 파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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