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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사랑에는 나중이 없다
사랑은
지금 하는 것이다 
                 

– p.24 <세줄짜리 러브레터>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에서 출간한 <세줄짜리 러브레터>에서 옮겨온 글귀입니다. 이 책에는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딸이 아빠에게 등 ‘사랑하는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빼곡합니다. 그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사람들이나 말투는 저마다 다르지만 세 줄에 응축된 핵심어는 ‘사랑’.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내가 아닌데도 코끝이 찌릿, 눈물이 찔끔, 가슴이 아릿해집니다.


▲ 사랑의 메시지를 모아 출간한 <세줄짜리 러브레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대표

 

푸르메재단에 도착한 러브레터

이 책은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플러스 등의 회원들이 보낸 사랑의 메시지를 모아서 만든 책입니다. 발간 3일 만에 예스24, 인터파크, 교보 등에서 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10위 권 안에 진입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푸르메재단에도 러브레터가 도착했습니다. “책의 인세 수익금 일부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고 싶다.”고 고백해 온 한 남자.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카페 운영자이자 <세줄짜리 러브레터> 공익캠페인을 시작한 김재식 대표입니다.

김재식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가수 션과 정혜영 부부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션의 활동을 눈여겨보게 되었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푸르메재단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전공자로 평소에 아동복지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공익캠페인의 방식으로 장애어린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인세 기부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 푸르메재단과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은
지난 1월 장애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단 세 줄로 사랑을 전하다

공익캠페인 <세줄짜리 러브레터>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회원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연인이든 부모 자식이든 소중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서로를 위로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공모를 받아 모인 사랑의 메시지들이 삼청동, 덕수궁 돌담길, 인사동 쌈지길 등지에 걸립니다. 소정의 기부금을 내면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메시지를 쓸 수 있답니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됩니다. 말로 쓴 사랑이 나눔이라는 행동으로 옮겨져 후미진 구석구석에 뿌려지는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소금 같은 사랑입니다.

 ▲ <세줄짜리 러브레터> 전시회 풍경. 러브레터를 보고 발길을 멈춘 연인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보이지 않는 선한 영향력 

<세줄짜리 러브레터> 공익캠페인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쌈지길 전시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김재식 대표의 사비로 마련됩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러브레터로 도배된 담벼락을 본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 덕분입니다. 초기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만 의미를 뒀었는데, 전시회 현장은 점차 뜨거운 사랑의 장소로 변신해 갔습니다. 포옹을 하고 입맞춤을 나누는 연인들, 스스럼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낯설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메시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소액을 받고 레터를 써서 좋은 일을 하는 기관에 기부를 하자고 말입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 자신과 상대방이 치유 받을 수 있어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나오는 기부금은 좋은 일을 하는 곳에 쓰이게 됩니다. 이런 게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요?”

 

러브레터로 세상을 좀더 따뜻하게

이 달달한 공익캠페인은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사랑을 전하는 창구가 되어 주겠다는 이들의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사랑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날 겁니다. 가깝게는 다음 주말 서울광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쓴 사랑의 메시지로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드는 참 쉬운 방법. 사랑하고 있다면 지금 소중한 사람에게 러브레터를 써 보세요.

*글= 정담빈 간사 (홍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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