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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초등 6학년 학생들과 만나기 – 나눔인연(因緣)

2013년 1월의 어느 날, 출산을 앞둔 한 여자 분이 푸르메재단을 방문했습니다. 상명사대부속초등학교 3학년 난반의 담임 손주희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푸르메재단을 찾은 이유는 3학년 난반 학생들과 함께 모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달이 지난 2월의 어느 날, 한 남자 분과 두 명의 학생이 푸르메재단을 방문했습니다. 숭의초등학교 6학년 3반 박성우 담임 선생님과 한우리 6기 학생들이었습니다. 한우리 6기 학생들과 함께 모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서 푸르메재단을 찾은 것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성우 선생님은 1월에 방문했던 손주희 선생님의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 박성우 선생님과 숭의초등학교 6학년 3반 한우리 6기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러 왔습니다.

2013년 12월의 어느 날, 푸르메재단에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손주희 선생님이 예쁜 아기 은찬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은찬이가 이제 곧 첫돌을 맞이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간단한 식사로 돌잔치를 대신하고 돌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013년 12월의 31일, 은찬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푸르메재단을 방문했습니다. 돌잔치 비용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은찬이는 돌잡이로 다른 아기들과는 다르게 이웃의 손을 잡은 것입니다.


▲ 박은찬 아기 돌잔치 기부금 전달식. 아버지 박성우 씨와 어머니 손주희 씨 사이에서 웃고 있는 은찬이.

손주희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박성우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은찬이까지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월 28일, 박성우 선생님의 요청으로 모금사업팀이 숭의초등학교로 출동했습니다. 모금사업팀 백해림 팀장이 학생들에게 ‘나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박성우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숭의초등학교 6학년 모든 친구들 만나게 된 것입니다.

백해림 팀장은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나눔은 특별한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그저 내 앞에 있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라고…


▲ 백해림 팀장이 숭의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나눔을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2013년 1월의 어느 날 손주희 선생님과의 나눔인연이
2014년 1월의 어느 날 숭의초등학교 6학년 90여 명의 친구들과의 나눔인연이 되었습니다.
2014년, 이 나눔인연이 또 어떤 만남으로 이어질 지 벌써부터 설레며 기다려집니다.

*글, 사진= 김경원 간사 (모금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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