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 푸르메재단과 마포구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마포구는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될 상암동 부지 3,215㎡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2011년 9월 28일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행정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건립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마포구에서 병원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기부금을 모아 병원을 건립 및 운영한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을 명시했습니다. 병원이 건립되고 운영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해 관할구청과 사업시행자가 서로 약속한 사항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장애어린이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세심하게 배려한 결과입니다.

협약을 체결한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푸르메재단과 병원을 건립하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병원이 완공되면 함께 진행할 일들이 많으니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좋은 시설을 지어주기를 바란다.”며 병원 건축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병원을 짓는 일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도와주시는 손길들이 나타나서 재단의 모든 식구들이 힘을 얻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향후 병원이 완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약이 체결된 후 실시계획과 건축계획 인허가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터파기 공사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착공식은 모든 행정절차와 공사 준비가 완료되는 3월 둘째 주로 확정했습니다.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면서 어린이재활병원이 완전한 모습을 갖출 때까지 꼼꼼하고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글= 한상규 팀장 (기획사업팀)

*사진= 마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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