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개 토끼인형으로 쌓은 크리스마스 트리



토끼 인형으로 쌓은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 ‘아낌없이 주는 트리’가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활센터 로비에 선보였다.


전시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부끄러운 토끼’(부토) 인형 365개를 이용해 3m 높이로 만들어졌다.


365개의 부토 인형은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가수 션이 함께 추진하는 기부 운동 ‘만원의 기적’을 상징한다. 만원의 기적은 하루에 만 원씩 일 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모금캠페인이다.



트리 제작에 사용된 부토 인형은 ㈜로커스에서 기부한 것으로 오는 25일까지 전시한 후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장애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김소연 ㈜로커스 캐릭터사업팀장은 “인형이 하나 둘씩 빠져 트리의 모습이 점점 사라질수록 기뻐하는 어린이들은 늘어나는 셈”이라며 “아낌없이 주는 트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글=김민용 홍보사업팀장 / 사진=이예경 홍보사업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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