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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행복해지는 두 남자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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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기부천사 가수 션,
사회자 이광연 YTN 아나운서

따듯한 햇살에 절로 마음이 설레던 지난 8일 일요일. 여러분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셨나요? 푸르메재단과 기부자, 장애인 가족, 서경덕 교수의 팔로어 160여명은 서울 대학로에 모였습니다.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가수 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처음 활동을 시작하게 된 서경덕 교수가 “우리 좀 더 재미있고 새롭게 시작해봅시다!”라며 제안한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가수 션도 기꺼이 함께 했습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토크콘서트는 서경덕 교수의 홍보대사 위촉식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알리고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위촉장 전달은 푸르메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한방센터에서 다운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았던 안지영 어린이가 맡았습니다. ‘어린이 대표’라며 위촉장을 읽어 내려가는 안지영 어린이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서야할지 앉아야할지 엉거주춤하던 서경덕 교수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위촉장을 받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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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안지영 어린이와 서경덕 교수가 밝게 웃고 있다
(오른쪽) 감사장을 읽는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듣고 있는 션의 모습

이어서 올해 2월 14일부터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션 홍보대사에게 감사장도 전달했습니다. “션 아저씨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는 안지영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능숙하게 몸을 낮추는 션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린이는 션에게 부상으로 막대사탕을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서경덕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일까요? 독도, 워싱턴포스지의 전면광고, 김장훈, 비빔밥, 한글 등 꽤 많은 단어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단어는 ‘도전’이 아닐까 합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한국을 알리는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하는 역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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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한 1년간의 휴학과 뉴욕 생활에서 우연히 관람하게 된 뉴욕미술관. 이곳에 한국어 서비스가 없었던 일을 계기로 한글로 된 다국어 서비스 유치를 위해 수백 번의 실패 끝에 겨우 성공한 경험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무한도전 ‘식객’편으로 시작한 ‘한식’의 세계화 작업이 뉴욕타임스퀘어의 비빔밥 광고로 이어지고, 나비효과처럼 11개국으로 퍼져나간 이야기는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는 30%고 나머지는 실패한다. 하지만 지금 바로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경덕 교수가 청춘에게 당부하는 두 가지, ‘미친 실행력’과 ‘도전정신’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뜨겁게 와 닿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션의 ‘만원의 기적’

나눔의 아이콘이 된 션의 강연은 결혼식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했다며 보여준 영상은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축의금이 뭔지 아시나요?”하고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답은 ‘뿌린 것을 돌려받아야 하는 것’이이었습니다. 가장 행복한 날이자 결혼하는 사람들이 가장 처음 싸우게 되는 날인 결혼식 이야기를 통해 ‘욕심을 버리자’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인에게 했다는 “손을 펴서 이웃과 나누며 살자”는 말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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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다음 날부터 매일 1만원씩 이웃과 나누기로 한 약속이 지금 404명의 아이를 둔 아버지 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하루 1만원을 기부하는 1만 명을 모으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1만 명의 마음만 모으면 병원을 지을 예산 365억을 마련할수 있다고,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병원을 지을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병원이 생기면 하루 500명, 1년에 15만명의 어린이가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제는 당신이 주인공

서경덕 교수와 션은 서경덕 교수의 말을 빌면 ‘선과 악’이라 할 만큼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웃을 위해, 나 아닌 모두를 위해 열정을 쏟는 모습이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았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션의 이야기 이후에 진행된 함께하는 토크에서 만원의 기적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원의 기적이 다단계처럼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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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을 전달한 안지영 어린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션

션이 직접 부르는 지누션의 ‘말해줘’와 서경덕 교수의 수줍은 춤사위, 모두의 환호 속에 푸르메 토크콘서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2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함께 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무언가 새로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뭉클한 표정에서 엿볼 수 있었던 도전과 나눔 메시지를 가지고 이제 무엇을 해나가게 될지, 참여했던 160명 모두의 오늘과 내일이 기대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의 손을 잡는 내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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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나눔으로 만들어진 공연이었습니다!

위촉장, 감사장을 전달한 안지영
어린이, 공연을 제안하고 기획한 서경덕 교수님, 강연에서 노래까지 열정을 보여주신 션 님,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주신 YTN 이광연 아나운서,
공연장소를 기부한 대학로 예술마당, 공연 진행비용을 후원하신 보미건설, 날 좋은 일요일 오후 시간을 함께해주신 160명의 관객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글=김미애 후원사업팀장 / 사진=박철웅 모금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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