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나눔공작소에서 행복 만들기

















































 푸르메재단 나눔공작소에서 행복 만들기

지난 토요일 2012년 푸르메재단 첫 번째 기부자 모임인 ‘착한가방꾸미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종마을푸르메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내손으로 직접 꾸민 에코백을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습니다.



3월이지만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오는 기부자님들이 오시기 힘들지 않을까?’,‘나눔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려낸다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잘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걱정에 둘러싸인 채 기부자님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들을 무색하게 할 만큼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기부자님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 총 20여분이 기부자모임에 참가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친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러 온 아이들도 7명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반짝반짝 빛나던 그날의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1. 꿍짝꿍짝 나눔공작소










착한가방꾸미기 행사를 이끌어주신 오영화 선생님입니다.

예술의 전당 ‘미술영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계신 오영화 선생님은 이날 행사에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셨습니다. 브레인스토밍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진자료도 다양하게 준비해 이날 오신 참가자분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릴지,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골똘히 생각도 해보고, 선생님이 보여주는 예쁜 사진들과 그림책도 열심히 보면서 푸르메재활센터를 이용하게 될 장애친구들을 위해 에코백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장난꾸러기 친구들도 시간이 갈수록 진지하게 자신들의 작품을 완성해갑니다.


7월에 열릴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개관준비를 위해 도움주시는 치료사 선생님들도 센터를 이용할 장애 아이들을 위해 숨겨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작품 만들기에 몰두합니다.


드디어 멋진 작품들이 하나둘 완성되기 시작하고,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생을 위해 동생이 좋아하는 빨간 사과를 그린 어린이 친구와 재활치료를 받고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란는 마음에서 에코백을 꾸미게 되었다는 기부자 등 참여하신 분들이 그린 그림 하나하나에 기부자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투영되어 있었습니다. 진심이 담긴 그림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꿍짝꿍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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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글보글 푸르메재단


에코백이 완성되는 사이, 3층 주방에서도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오늘의 일일 주방장! 백경학 상임이사입니다. 기부자모임을 위해 직접 두팔 걷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로 약속했는데요. 기부자님께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기 위해서 정말 열정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보이시죠?


짜잔~! 그동안 재단간사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의 요리 솜씨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들이 한가득! 접시에 자꾸자꾸 손이 갑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트인다고 합니다. 푸르메재단과 기부자님 사이에도 이런 물길이 트이길 기대합니다. 푸르메재단을 응원하는 기부자님의 마음이 하나로 흘러 마르지 않는 맑은 강물이 되어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를 밝혀 주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모임에 재능기부를 해주신 오영화 선생님과 참석하신 기부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기부자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모임을 준비하겠습니다.


*글=김동경 후원사업팀 간사 / 사진=이예경 기획홍보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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