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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한방어린이재활센터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지호(가명, 8세)는 동네 병원의 VIP 단골 손님이었습니다. 장애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 으레 달고 사는 감기는 말할 것도 없고, 크고 작은 잦은 병치레로 한 달에 10번 이상 병원을 오가는 일이 지호에게는 일상다반사일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랬던 지호가 요즘은 병원에 가는 날이 한 달에 1번, 혹은 2번으로 줄게 됐습니다.

지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병원에 점차 가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한방재활치료를 시작하고부터 입니다. 치료초기부터 조금씩 좋아지더니 2년째 꾸준히 치료받고 있는 지금은 센터에서 가장 씩씩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한방어린이재활센터에 올 때 가장 큰 소리로 인사를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지호입니다. 몸이 튼튼해지자 부쩍 자신감도 생겨서 친구들과도 곧잘 어울리는 활발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한방재활치료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아이가 눈에 띄게 튼튼해졌다는 거예요. 매일 잔병을 달고 살던 때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몰라요. 요즘처럼 아프지만 않으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 침을 맞는 지호를 바라보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에 흐믓한 미소가 번집니다.

그런데 지호가 많이 좋아져서 더 바랄게 없다던 어머니에게 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어느덧 지호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가는 시간과 한방재활센터에서 치료받는 시간이 겹쳐서 더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달리 방법이 없는 어머니의 고민은 깊어만 갑니다.

“학교에 가게 되면 오전에는 못 나오는데 우리 아이 치료는 어떡하죠?”

이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부터 장애어린이의 재활을 위해 힘써온 푸르메 한방어린이재활센터가 학교 수업 혹은 다른 치료와 진료시간이 겹치거나 아이의 나이가 대상연령보다 많아서 치료를 포기하셨던 부모님들을 위해 진료시간과 대상 연령을 변경하는 등 참여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 동안 재활치료를 받고 싶어도 시간이 맞지 않거나 연령이 맞지 않아 포기하셨던 분들께서는 상담을 통해 진료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새롭게 변경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 진료시간변경내용 : 화, 수, 목, 금 9:30 ~ 12:00  → 화, 금 9:30 ~ 17:30
  • 대상연령 변경내용 : 6세 이하의 장애 아동 → 장애 아동 및 청소년
  • 치료참여방법 변경내용 : 매 기수별 정시 모집하여 치료집단 구성 후 치료시작 → 개인별  수시접수하여 의료진과 치료상담 후 진료가능(진료 시기는 상담  후 결정)
  • 진료비용 : 이용료는 월 환약 복용량을 기준으로 개별 적용합니다. 기타 약침 및 수기치료에 대해서는 이용료를 받지 않습니다.
  • 감면혜택 : 수급권자 또는 저소득계층의 경우 치료비를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 진료상담 : 02-720-7002
  • 담당자 :  박세나 배분사업팀 간사

여러 가지 치료를 동시에 받느라 늘 빠듯한 치료시간에 쫒겨도 좋다는 치료가 있으면 한가지라도 더 해보고 싶은 것이 장애어린이 부모님들의 똑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변화는 아니어도 늘 부모님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하나씩 하나씩 더욱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경제적 형편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진료비 지원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함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방재활센터 홈페이지

*한방재활센터 카페 ‘담장 허무는 엄마들’

더 많은 아이들이 웃을 수 있도록 장애어린이에게 한방재활치료의 기회를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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