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장터- 그린마켓

지난 10월 23일 토요일,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는 특별한 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푸르메재단, 현대백화점,MBC 아나운서연합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그린마켓(Green Market)'.



사랑과 기쁨은 함께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과 현대백화점 입점업체들도 대량의 물품을 기부해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요넥스코리아(김철웅 사장)는 1000만원 상당의 베드민턴 운동복 250점 등을 내놓았고, 사계절, 창비 등 굴지의 출판사에서도 600백여 권의 어린이 도서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현대백화점 입점업체들도 영캐주얼, 잡화 등 1000만원 상당을 기부상품으로 내놓았습니다.


 


고객들은 기부된 스포츠/캐주얼 의류, 잡화, 도서,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오전 11시 그린마켓이 시작되자마자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날 바자회에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나경은 MBC아나운서가 기부천사로 동참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일일판매원으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몸이 불편한데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가장 힘든 사람들”이라면서 “고객 여러분들께서 물건을 많이 구매해 주실수록 푸르메재단의 재활병원건립이 더욱 빨리 이루어질 수 있고 많은 장애인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푸르메재단 대표인 강지원 대표는 주말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MBC 아나운서들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재용 아나운서 기라로쉬(Guy Laroche)셔츠·조끼, 손정은 아나운서가 라디오 마지막 방송 때 쓴 오디오 테크니카(Audio-Technica) 헤드폰, 오상진 아나운서가 당직에 쓴 나이키 모자, 최윤영 아나운서가 감명깊게 읽은 닉 부이치 작 ‘Hug’ 외 도서 등 MBC 아나운서 12명의 각자 사연 담긴 소중한 물품이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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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시작부터 갑자기 몰린 고객들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도 컸습니다. 삼성 SDS 유영인 과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8명은 주말을 반납하고 행사장에서 고객과 함께 즐거운 나눔의 봉사를 펼쳤습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 오픈 후에 진행한 첫 공익 ‘그린마켓’에서 많은 분들의 기부와 수고로 1,200만원의 수익금이 모였습니다.

고객들과 현대백화점 입점업체들의 참여로 인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과 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소중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그린마켓을 찾아주신 많은 고객 분들과 현대백화점 입점업체들, MBC아나운서연합회,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글= 추진식 모금사업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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