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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들의 특별한 거제도 여행「희망담은 풍등아, 멀리멀리 퍼져라!」

 

 

 

이른 새벽 거제도 앞바다에 아름다운 풍경이 보입니다. 하늘하늘 불빛을 피우며 푸른 바다의 하늘위로 색동옷을 입은 풍등이 그렇게 하늘위로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두둥실 떠오르는 풍등을 바라오면 우리는 외쳤습니다.

“희망아~희망아~ 멀리멀리 퍼져라……”

이른 새벽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에 모인 11명의 장애청소년들이 먼 바다에 외치는 희망의 소리였습니다.

1박 2일로 떠난 이번 여행은 작년 가을 푸르메재단과 아르코미술관이 함께 진행한 ‘꿈꾸는 대학로 프로젝트’에 참가한 작가와 장애청소년들의 특별한 졸업 여행이었습니다.

특별히 푸르메재단에 1!%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중앙씨푸드 장석 사장님이 여행 경비를 모두 후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함께 모여 까르르 웃기도 하고 서로의 꿈을 나누기도 하며 자연의 위대함과 함께 있는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이 10년 뒤의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말해보았습니다.

자 그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민웅: 합기도 관장님이 되어 관장을 하고 중앙씨푸드 직원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사촌동생에게 자랑할 것입니다.

경인: 초등학교 미술교사도 되고 싶고 웃음을 전파하는 웃음 치료사가 되고 싶어요.

은지: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어린이집 교사가 되고 싶어요. 곧 양천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습도 하고 취업도 할 것입니다.

경우: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잘하면 칭찬해 주고 못하더라고 혼내지 않고 잘 설명해 주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경석; 변호사가 되어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싶어요. 그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공부 많이 하고 싶어요.

보람: 컴퓨터 디자인을 배워서 회사를 차리고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

윤영: 좋은 엄마, 좋은 아내, 그리고 멋진 일을 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소연: 결혼을 하고, 가고 싶은 대학에 가서 많은 돈을 벌고 싶어요.

나라: 좋은 남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지애: 거제도의 바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요. 평범하게 대학도 졸업하고 열심히 일해서 나만의 집을 짓고 싶어요.

강현: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서 상영을 하고 싶어요.

아이들 저마다의 꿈의 크기와 색깔은 달랐지만 그 눈빛과 목소리에서 꿈이란 그 자체로 희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박2일 거제도 희망여행을 함께 했던 11명의 장애청소년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항상 응원할 것입니다.

 

< 첫째날>

 

 

 

 

 

< 둘째날 >

 

 

 

 

 

글/푸르메재단 김미애 배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