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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강지훈>

 

 

7월 6일 오전 청운동에 있는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강지훈씨가 1천만원을 기부하는 행사였습니다.
강지훈씨는 200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중 로켓연료 실험을 하다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강씨의 변호사단이 학교와 소송을 벌이자 더 이상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경영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한 강씨는 이날 받은 상금 1천 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푸르메재단 대표인 강지원 변호사는 “처음에 이 소식을 듣고 가슴 뭉클했다.
장애를 극복한 것도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데,
이렇게 장애 극복한 상금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것은 고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지훈씨는 “나도 1년 정도 병원 생활을 했는데 재활병원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특히 병상의 부족, 의료수가의 문제, 전문 의료 인력의 부족 등을 예로 들며 “푸르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활병원이 하루 빨리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씨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대표 이재욱)에서도 이날 1천만원을 매칭 기부를 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작은 나눔이 홀씨처럼 퍼져 나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현재 강지훈씨는 KAIST와 피해보상 문제로 1심 재판 중에 있습니다. 강씨는 “사고로 인한 장애의 고통보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학교가 당초 약속한 피해보상과 치료를 외면하고 사회조차 시간이 지날수록 무관심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장애환자의 경제 문제도 시급한 것”이라며 말 한뒤 강지훈씨는 다시 일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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