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재활전문병원 설립 [YTN TV] 2004-08-18 01:30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시민기금을 조성해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목표로 내건 푸르메재단이 어제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푸르메재단은 국내 3백만명의 장애인 가운데 불과 2%만이 재활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새로운 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은 "환자가 의료진을 가족처럼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지원과 회원 가입을 당부했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일반시민과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백억원 기금조성 운동을 벌인 뒤 수도권에 150병상 규모의 혈관, 척수질환 재활전문병원을 세울 계획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영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전 서울시 공무원 황혜경씨가 피해보상금 1억원과 2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유럽과 같은 전원마을 형태의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제의해 발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