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행복을 보여드립니다” 10일까지 서울 갤러리 [동아일보]


▲ 장애인 사진전시회에 참관한 권양숙 여사가 이희아양 등과 함께
푸르메재단 강지원 공동대표의 사진설명을 듣고 있다.

[동아일보]

장애인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푸르메재단이 5∼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장애인 사진전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시선’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경민대 사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신촌세브란스재활병원 국립재활원 홀트복지재단 등 30여 개 장애인단체와 기관을 찾아다니며 6개월에 걸쳐 촬영한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 400여 점은 주제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시됐으며 사진의 등장인물이 장애를 갖게 된 배경에서부터 일상으로 복귀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담아냈다. 또 재활치료, 자립생활, 사회 복귀, 인간 승리, 행복 나눔 과정 등 5개의 테마별로 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여 준다.

이 재단 관계자는 “이 행사는 장애인이 단순히 도와주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푸르메재단과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초중고교생, 장애인과 보호자는 무료. 문의02-720-7002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동아일보 2005-09-06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