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푸르메 한방장애재활센터 2기 개원식

2008-03-10

 

장애아동을 위한 한방 의료센터인 ‘푸르메 한방장애재활센터 2기’ 개원식이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개최됐다.
푸르메재단은 지난해부터 한방장애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방장애재활센터 1기가 운영됐다.
허영진 한방장애재활센터장은 “1기에서는 만5세 이하의 뇌성마비 어린이, 만7세 이하의 인지·언어장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약, 침, 약침, 수기(한방지압) 등 한의약 치료를 실시했다”며 “장애환자들이 한의약 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율을 거둔바 있다”고 설명했다. 허영진 센터장은 “특히 뇌병변 장애, 정신지체, 자폐증 등의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한방재활센터 2기에서는 기존의 한방치료이외에도 언어치료사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무료로 언어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 한의약의 치료의학으로서 장애아동을 치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원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 푸르메재단 김성수 이사장과 강지원 공동대표를 비롯해 지금까지 장애아동들에게 한의약치료를 담당한 허영진 센터장(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