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나눔 예술가

스페이스K ‘채러티바자 2018’ 수익금 기부


 


매년 이맘때쯤 찾아오는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이 풍성해지는 특별한 전시를 열어 장애어린이를 위해 나눔의 손길을 모으는 예술가들입니다.


스페이스K ‘채러티바자 2018’ 기부금을 백경학 상임이사에게 전달한 오원영 작가(오른쪽)
스페이스K ‘채러티바자 2018’ 기부금을 백경학 상임이사에게 전달한 오원영 작가(오른쪽)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에서 ‘채러티바자 2018’ 자선전시회의 수익금 일부인 1,328만8천 원을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지난 2월 1일,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예술가 대표로 참석한 조각가 오원영 작가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스페이스K 과천에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개최된 ‘채러티바자 2018’에서는 강운, 권혁, 김선두, 제여란 등 중견 작가부터 김미영, 양경렬, 최수인, 하지훈 등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51명의 회화, 조각, 판화,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30여 점을 절반 가격에 판매해 기금을 모금했습니다.


2014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하고 있는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 포스터 (출처 : 스페이스K 홈페이지)
2014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하고 있는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 포스터 (출처 : 스페이스K 제공)

이번 전시회는 예술가에게는 전시 공간을, 일반 대중에게는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스페이스K와 좋은 작품을 출품해준 예술가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뜻 깊은 자리입니다.


연말에 열리는 채러티 바자를 손꼽아 기다리는 단골 관람객들이 생겨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동네 주민부터 미술애호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면서 장애어린이를 함께 응원했습니다.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2년부터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스페이스K ‘채러티바자’는 예술을 통해 우리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왔습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해 누적 기금이 5,078만6천 원에 달합니다.


국내 유일의 어린이재활병원을 돕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 ‘채러티 바자 2018’ (출처 : 스페이스K 홈페이지)
국내 유일의 어린이재활병원을 돕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 ‘채러티 바자 2018’ (출처 : 스페이스K 홈페이지)

오원영 작가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한 뜻으로 참여한 자선전시회를 통해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해마다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스페이스K와 예술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기금은 장애어린이들이 양질의 재활치료를 받아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5년째 우리사회 소외된 이들을 보듬기 위한 특별한 전시로 아름다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들 덕분에 장애어린이의 희망도 날로 커져갑니다.


*글, 사진= 정담빈 선임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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