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선아 사랑해’ 뉴욕마라톤 7시간22분 감동 완주 - ①

‘지선아 사랑해’ 뉴욕마라톤 7시간22분 감동 완주 - ①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대학 시절 차량 화재로 전신화상을 입고 수십 차례 수술의 고통을 극복해 많은 감동을 안긴 이지선 씨(31)가 1일(현지시간) 열린 뉴욕시티마라톤에서 7시간22분만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생애 첫 마라톤 도전에 나선 이지선 씨는 “걸어서라도 결승선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기어코 지킬 수 있었다. 또한 함께 참가한 푸르메 재단 소속 김황태 씨(32)와 신현성 씨(48), 이수완 씨(40), 김용기 씨(34)도 뉴욕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감동의 역주에 동참했다. 이들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전날 유엔본부 빌딩에서 센트럴파크까지 4km 구간을 달리는 ‘국제우정달리기’ 이벤트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