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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TV] 나눔기획, 화환 대신 쌀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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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기획보도 ‘나눔’ . 그 마지막 순서로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본다.

“화환 대신 쌀로 보내주세요”

담임목사 취임식을 앞둔 한 교회의 초청장. 여기엔 ‘화환 대신 이웃돕기 쌀을 보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나눔쌀집’ 연락처가 적혀있다.

사랑나눔쌀집은 각종 축하해야 할 행사에 ‘화환 대신 쌀을 보내자’는 운동을 펼치며 이를 대행해온 단체다.

쌀 전달 방식은 이렇다.

행사 주최측과의 상담을 통해 사랑의쌀 안내문구를 초청장에 명시하고 이를 받은 하객들은 사랑나눔쌀집에 일정금액을 보낸다.

그러면, 사랑나눔쌀집은 모인 금액으로 쌀을 구매해 주최측이 지정한 구호단체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정문식(사랑나눔쌀집) 대표는 “성당에선 이미 화환대신 쌀을 걷고 있었다”며, “앞으로는 교회도 화환이 아니고 쌀로 축하하고 그것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모범을 보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목회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례 부탁을 받았을 때, 신랑신부에게 사랑나눔 쌀 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 대신 기부를..”

“좋은 뜻으로 보내주신 것 잘 받았구요. 덕분에 더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될 것 같습니다.”

결혼을 앞둔 김태훈 씨는 며칠 전 자신의 명의로 기부금이 전달됐다는 감사카드를 받았다.

김태훈 씨의 지인이 그에게 축의금을 전하는 대신 한 재단에 김태훈 씨의 이름으로 후원을 했고, 재단은 그에게 기부금영수증과 기부카드를 보낸 것이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 명의로 재단에 직접 기부를 하고, 재단은 양쪽에 감사카드와 기부금영수증을 보내는 형식의 ‘기부선물’.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건립에 힘쓰고 있는 푸르메나눔재단은 결혼과 생일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화환이나 축하금 대신 이런 ‘기부선물’을 보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통한 기부도 활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휴대폰과 온라인을 통한 모금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기아대책은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했을 때 ‘#9599’ 등 특정 번호로 메시지를 전송하면 일정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고,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인터넷 기부 사이트를 별도로 만들기도 했다.

이렇듯 기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부 방식이 나눔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랑나눔쌀집 1588-1738**기부선물 ‘푸르메나눔재단’ 02)720-7002

jeenylov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