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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친절한 금희씨가 베토벤을 만난 까닭은?

친절한 금희씨가 베토벤을 만난 까닭은?

 

초겨울 저녁, 연인의 손을 ‘꼬옥’잡고 클래식을 음미하며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

“‘나눔’은 좋은데 클래식 하면 왠지 부담스럽다”며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런데 ‘베토벤’이 누군지만 알면 전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하니 다시 귀가 솔깃해진다.(요즘 유행하는 말로 “우리 베토벤쯤은 다 알잖아요~”)

여기다 공연 중간 중간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 옆집 누나와도 같은 아나운서 이금희 씨의 ‘공연 설명’도 덧붙여진다고하니 ‘클래식 도전’에 없던 용기가 더해진다.

오는 12월 6일(日)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리는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을 만나다>가 그 주인공이다.

따스한 가슴으로 청중과 공감하는 명 아나운서 이금희씨의 진행으로 악성(樂聖) 베토벤의 삶과 사랑, 그리고 다양하게 변주되는 그의 선율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자리에서 이금희씨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베토벤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특유의 친숙한 목소리로 전해주게 된다.

또한 비창, 운명, 월광 등 잘 알려진 베토벤의 작품을 새롭고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씨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 비올리스트 김가영 등 유명 클래식 연주자들은 물론 비브라폰 연주자 크리스 바가, 기타리스트 김민석 등 재즈 뮤지션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7월부터 춘천,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를 거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클래식 퍼레이드의 마지막 순서로 이번 서울 공연 수익금 전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연말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저소득 장애인 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내년 5월 경기도 화성에 대안적 재활전문병원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연을 주최한 루비스폴카 최기원 실장은 “클래식과 대중의 호흡을 지향하는 무대인만큼 ‘사회적 공감, 나눔’을 중시해왔다”며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만큼 영혼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의 : 루비스폴카(www.rubyspolka.com) 02-6085-9387예매 : 인터파크 홈페이지(1544-1555)

ironcho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