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 이종복씨, 푸르메재단에 억대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의료복지법인 푸르메재단은 재단 후원자이자 증권전문가인 이종복(39) 씨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제공하는 사업에 써달라며 1억5천만원을 기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장애인 보조기구 전문기관과 함께 지원 대상을 선정해 1년간 1인당 300만원씩 50여명에게 보조기구를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의료복지의 사각지대를 개선하겠다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비싼 수입품이나 기성제품을 사용하느라 고통받았던 어린이들이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사용하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 전달식은 15일 오전 11시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강지원 대표, 김성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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