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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전신화상 극복 소설가 이지선 “가장 힘든건 사람들의 시선” 심경고백

 [뉴스엔 김소희 기자]

전신화상을 극복한 소설가 이지선씨가 스스로를 연예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선씨는 1월 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스스로를 연예인으로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지선은 10년 전 오빠의 차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차량 화재사고를 당해 몸의 55%에 달하는 3도 화상을 입었다.

이지선씨는 7개월 뒤 퇴원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지선씨는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1,2초 정도 더 머무르는 것이 느껴질 때 내가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다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그럴 때마다 나가기가 싫어지고 거부당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녀가 사람들의 시선을 극복하게 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노력한 덕분이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 이유로 “일단 내가 가면 사람들이 밥을 먹다가도 쳐다보고, 처음에는 햇빛을 보면 안돼 연예인 차처럼 선탠한 차를 타고 다녔고, 오빠가 경호원처럼 나를 보호해주고”라고 하나하나 이유를 밝혀 웃음과 감동을 줬다.

그녀는 방송에 출연한 이유로 “사람들이 나로 인해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람에 대해 좀 익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그냥 보통사람 보듯 자신을 봐주는 것.

이지선씨는 “나에게 가까이 와서 내 귀에 대고 왜 이렇게 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분명 지나친 사람이었는데 다시 와서 나를 보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며 “내가 말하기 전에는 묻지 말고 그냥 보통사람 보듯 봐달라”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재활 상담가를 꿈꾸며 미국에서 유학중이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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