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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푸르메재단, 저소득 장애어린이에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푸르메재단, 저소득 장애어린이에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32명에게 전달

기사입력 2010.10.20 16:34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 주교 www.purme.org)이 저소득 가정의 장애어린이 32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장애어린이 대표 5명과 부모님, 보조기구 지원사업 기금을 조성한 이종복 후원자,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와 백경학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이동용 유모차와 목욕용 의자를 지원받은 소정이(6살·뇌병변1급) 어머니 김미진씨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혼자 힘으로는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며 “아이의 장애 상태에 꼭 맞는 보조기구를 받게 돼서 새로운 힘이 난다”고 울먹였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어려운 살림살이에 아이들까지 예쁘게 키워온 어머니들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키우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보조기구 권위자인 김종배 박사는 “장애인에게 있어서 보조기구는 일상생활, 나아가 사회적 자립에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다”면서 “특별히 첨단기술이 아니더라도 작은 배려가 담긴 보조기구 하나가 장애인의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복 기부자 역시 장애어린이들과 직접 만나 눈시울을 붉히면서 “아이들이 희망을 갖게 되면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니만큼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르메재단은 증권전문가 이종복 후원자가 조성한 보조기구 지원기금(“이종복 희망나무 기금”) 1억5천만원을 토대로 지난 6개월간 132명의 신청자 가운데 32명을 선정, 개인의 장애상태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1인당 300만원 상당)를 ㈜이지무브와 함께 개발, 제작했다.
임형섭 사회부장 sophi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