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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장애아동에게 자립의 희망을!

장애아동에게 자립의 희망을!

2010-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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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뇌병변이나 근육 퇴행 등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겐 몸을 고정하고 움직임을 도와줄 수 있는 의료보조기구가 꼭 필요한데요.  가격이 비싸 그동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 보조기구들을 한 독지가가 아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크리스마스처럼 반가운 선물이 쏟아졌습니다.  뇌병변 1급 13살 재용이의 선물은 하체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기립형 자립대.  늘 앉아만 있었지만, 이제는 서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며 자연스레 재활훈련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희귀성 난치병으로 다리 근육을 쓰기 어려운 귀염둥이 5살 준호에겐 맞춤형 자전거가, 뇌병변으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6살 소정이에게는 새 유모차와 목욕의자가 생겼습니다.

[인터뷰:김미진, 서울]
“이런 (일반) 유모차로 바깥에 다니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목욕통은 좁지만 아이가 큰데, 어떻게 씻길 방법이 없고 그런데 장애인용 목욕의자가 있길래 그건 씻기기도 편하고 간편하게 접히기도 하고…”

이런 최첨단 의료보조기를 선물받은 아이들은 모두 32명.  한 증권전문가가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선뜻 거금을
기탁했고, 사회적 기업인 보조기구 전문 개발·제작업체가 힘을 보태 희망을 일궈냈습니다.

[인터뷰:이종복, 기부자]
“아기들이 불편하죠. 불편한 것을 우리가 좀 도와주면 아이들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 아기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는 또 그것을 보면서 즐거워 하거든요.”

몸을 가누지 못해 힘들어하고, 욕창과 척추 변형까지 생겨 고통받는 어린 자식을 바라보며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던 어머니들은 뜻밖의 선물에 목이 멥니다.
함께 나누며 희망과 행복을 키워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독지가의 따뜻한 마음이 어린 아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