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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간-지자체,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간-지자체,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011-09-27

푸르메재단-마포구,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MOU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민간 의료복지단체와 일선 자치단체가 손 잡고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첫 재활병원을 세운다.

푸르메재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마포구와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마포구는 MOU에 따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인근 3천300여㎡의 부지를 SH공사로부터 사들여 무상대부 형식으로 재단에 제공한다.

재단은 해당 부지에 32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4천㎡ 규모의 병원과 재활센터 등을 지어 운영한다.

이 병원은 민간이 주도해 건립하는 국내 첫 어린이 재활병원으로, 자치단체가 부지를 대고 민간이 기금을 마련해 병원을 세우는 사례는 국내 처음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활병원은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 이상을 진료하는 시설로 운영한다.

아울러 장애 청소년이 직업을 찾아 자립하도록 직업재활센터를 함께 건립,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 5월이며 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공식 개원까지는 2년 가량 걸릴 것으로 재단 측은 전망했다.

재단 관계자는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익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시공과 설계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업체들로부터 무상으로 받기로 했고 연말연시 시민과 대기업을 중점 대상으로 삼아 모금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