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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박찬호·김태균·류현진 매일 1만원 기부하기로

 

박찬호·김태균·류현진 매일 1만원 기부하기로

 2012-02-23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위해 ‘만원의 기적’ 캠페인 동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박찬호(39·왼쪽), 김태균(30·가운데), 류현진(25·오른쪽)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탠다. 푸르메 재단은 “박찬호 등 세 선수가 푸르메 어린이 재활병원(이하 푸르메 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푸르메 병원은 비영리 공익재단 푸르메 재단이 올 연말 서울 마포구에 착공할 예정인 장애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다. 재단은 이 병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320억원) 마련을 위해 홍보대사 가수 션(40·본명 노승환)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만원의 기적’이란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매일 1만원씩, 1년간 365만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달부터 미국 애리조나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찬호는 절친한 사이인 션의 권유로 흔쾌히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박찬호는 팀 후배인 김태균·류현진에게도 이를 전하면서 기부를 권했다고 한화 구단은 설명했다. 세 선수는 다음 달 전지훈련이 끝나는 대로 기부 계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평소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왔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던 작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자 구호기금 1000만엔(약 1억4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작년 12월 한화에 입단할 땐 구단이 책정한 연봉 6억원을 모두 유소년·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조선일보 조동현 기자 hellopi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