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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푸르메 가족

푸르메재단이 2월 28일부터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합니다. 1982년 한국 최초의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설립되어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온 기관입니다. 영원한도움의성모회의 수녀님들이 관장을 맡아 36년 동안 헌신적으로 운영해온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을 활기차게 이끌어온 곽재복 관장이 성직자가 아닌 최초의 관장으로 부임했습니다.

푸르메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함께하게 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푸르메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함께하게 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4,300평 부지 위에 야트막히 세운 연면적 2,600평 건물은 아름다운 정원을 품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수근 건축가의 말년 작품으로 ‘골목길’ 콘셉트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휠체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평평하고 널찍하게 배치한 복도가 골목길처럼 이어집니다. 푸근하고 아늑한 이곳에 ‘국내 최초’의 길을 걸어온 열정과 희망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장애인‧비장애인에게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수중재활센터
장애인‧비장애인에게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수중재활센터

국내 최초로 서울수중재활센터를 세웠고, 감각의 활성화를 돕는 스누젤렌과 자율성을 키워주는 심리운동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밖에도 체계화된 진단검사도구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선구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재활선진국의 전문기관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적인 복지관이기도 합니다.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는 심리운동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는 심리운동

재활의학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다양한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인의 독립적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호작업장 파니스는 제과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만큼 빵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파니스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파니스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

현재 100여 명의 직원들이 하루 2,000명(수중재활 900명 포함)의 이용자들을 온 마음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특허출원한 서비스만 해도 13가지나 되는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 역시 이곳을 자기 집 정원처럼 친근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장애인이 직접 빵을 만드는 보호작업장 파니스
장애인이 직접 빵을 만드는 보호작업장 파니스

전임 관장인 박춘선 세꾼다 수녀님은 “믿음직한 푸르메재단이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운영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면서 “국제협력과 복지정책을 선도하는 복지관으로서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15년 전에 좋은 재활병원을 짓겠다고 꿈꾸던 시절 이곳을 무작정 찾아왔을 때 구석구석 친절하게 안내했던 분이 당시 기획실장이었던 곽재복 관장이었다”고 추억했습니다. 그리고 “수녀님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가꾸어 오신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복지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곽재복 신임 관장, 박춘선 세꾼다 수녀 전임 관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곽재복 신임 관장, 박춘선 세꾼다 수녀 전임 관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푸르메재단은 새로 맞이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전통과 위상을 존중하면서 이용자와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는 역동적인 기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정태영 기획실장
*사진=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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