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빅뱅 지드래곤, 팬들과 ‘만원의 기적’ 동참 ‘선행천사’

빅뱅 지드래곤, 팬들과 ‘만원의 기적’ 동참 ‘선행천사’

2012-12-07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팬들과 함께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돕기 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힘을 보탰다.

7일 푸르메재단은 “지드래곤과 지드래곤의 팬 커뮤니티 ‘권지용 서포터즈’가 109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돕기 위해 ‘만원의 기적’ 2개의 계좌에 각 365만원씩 총 730만원을 입금했고, ‘권지용 서포터즈’ 회원들도 365만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작은 정성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준다면 기쁜 일이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대한 마음의 문턱을 낮추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지용 서포터즈’ 측은 “권지용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팬으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원의 기적’은 서울 마포에 장애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가수 션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기부 운동이다. 하루에 만 원씩 일 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에는 지드래곤에 앞서 싸이, 차인표, 최수종, 투애니원(2NE1), 빅뱅, 세븐, 타블로 등이 동참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