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조수미, 장애어린이재활병원 위해 광고비 전액 기부

조수미, 장애어린이재활병원 위해 광고비 전액 기부
8000만원 쾌척, “소중한 씨앗 되기 바라”

2012-12-20

성악가 조수미가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한 병원 건립에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조수미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프르메재단을 찾아 최근 체결한 자동차회사의 광고 모델료 80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조수미의 기부금은 내년에 착공하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인 '만원의 기적'으로 사용된다.

조수미는 "최근 호주의 한 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했는데 시설이 정말 훌륭해 국내 상황을 알아봤는데 어린이 재활병원이 단 1개밖에 없었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시민 기금을 모아 어린이재활병원을 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수미가 참여한 '만원의 기적'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장애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가수 션이 함께 추진하는 기부운동이다. 하루에 만 원씩 일 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모금운동이다.

그동안 싸이, 차인표, 최수종, 빅뱅, 2NE1, 세븐, 타블로 등 연예인 뿐 아니라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김현수 등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 백지연,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유명인사 1200여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송연예팀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