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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장 옆 행복한 카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년 만에 개장했습니다. 도심 속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아이와 어른들로 붐비는 이곳에 행복한베이커리&카페도 문을 열어 이용객들의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와 눈이 몰아치던 1월 30일 서울광장에 있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서울광장 어린이 스케이트장 옆에 위치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서울광장 어린이 스케이트장 옆에 위치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 들어서자 포근한 온기와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했고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아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음료와 빵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이용객들이 많았습니다. 스케이트장은 어린이용과 성인용 두 곳으로 운영됩니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어린이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자녀가 노는 모습을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스케이트장 이용객으로 붐비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내부
스케이트장 이용객으로 붐비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내부

푸르메재단과 SPC그룹·서울시가 장애인 자립을 위해 만든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강지원 씨는 손님이 들어오자 환한 미소로 인사하며 카운터에서 능숙하게 주문을 받았습니다. 손님이 주문한 빵을 꺼내고 음료를 내오는 과정에서 다른 직원들과 협력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 강지원 씨와 최명근 씨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 강지원 씨와 최명근 씨

“장애인 분과 일하는 것이 더 편하고 좋아요!” 최명근 씨는 장애인 직원의 꾸밈없는 행동과 순수한 마음이 일의 고단함도 잊게 해준다고 합니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취지를 알고 오시는 손님들의 따뜻한 격려가 더욱 즐겁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추위도 잊은 채 얼음판을 내달리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얼음판을 내달리는 시민들

이 날 많은 눈이 내렸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시민들의 열기는 막지 못했습니다. 웃고 떠들며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스케이트장은 2월 25일을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해야 합니다. 그 전에 스케이트를 신나게 타면서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건 어떨까요? 스케이트와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이용하는 두 가지 ‘힐링’을 한 번에 느껴보며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운영기간 : 2017. 12. 22(금) ~ 2018. 2. 25(일)
운영시간 : 평일(일~목) 10:00 ~ 21:30
금‧토‧공휴일 10:00 ~ 23:00

*글, 사진= 박정민 근로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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