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제85회 동아마라톤, 내달 16일 스타트

제85회 동아마라톤, 내달 16일 스타트

2014-02-25

유명인과 함께 뛰는 10km 종목 신설

2014년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6일 펼쳐진다.

서울국제마라톤사무국은 이번 대회에 42.195km를 뛰는 풀코스 외에 서울 챌린지 10km 단축 마라톤(사진)을 신설했다. 10km 마라톤은 풀코스와 달리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신암초교 앞 사거리∼잠실대교 북단 교차로∼잠실대교∼석촌호수 사거리∼배명사거리∼아시아선수촌 삼거리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회사무국은 10km 단축 마라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대회를 신설했다.

이번 대회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사랑의 자선 마라톤으로도 진행된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레이스를 펼친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션을 비롯해 6개 불치병을 앓고 있는 박은총 군과 아버지 박지훈 씨, 산악인 엄홍길 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손범규 SBS 아나운서 등이 동참한다. 유명인사들은 마라톤 당일 유니폼에 서포터스의 이름을 새기고 뛴다. 10km를 뛰는 유명인사와 뜻을 같이해 2만원을 후원할 서포터스 200명은 현재 대회 홈페이지(www.seoul10k.co.kr)를 통해 모집 중이다. 후원금액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사용된다. 병원은 3월 서울 상암동에서 첫 삽을 뜬다.

한편 서울 챌린지 10km 일반인 참가자도 모집 중이다. 10km 코스에 도전할 마라토너들은 대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대회사무국(02-361-1425∼7)으로 하면 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