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섹션

[제이칸뉴스] 장애어린이를 위한 ‘예술로 희망을 선물해요’

장애어린이를 위한 ‘예술로 희망을 선물해요’

경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 예정

2014-05-19

우리주변의 소외된 어린이와 이웃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선물

[제이칸뉴스=김길남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연중 진행하는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00해요’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예술로 선물해요’를 주제로 우리주변의 소외된 어린이와 이웃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선물을 마련한다.
첫 번째 깜짝 선물은 5.29(목)부터 6.1(일)까지 4일간 금천예술공장에서 개최되는 나눔경매전시 <예술로 희망을 선물해요>로 시작한다. ‘삶을 보듬고 치유하는 예술’에 뜻을 모은 한국, 헝가리, 캐나다,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등 5개국 47명의 유수 예술가들이 총 84개의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이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 주요 출품작     © 제이칸뉴스&방송 김길남 기자

경매전시에서 참여하는 주요 작품으로는 서양화가 김정헌(1995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의 ‘백제의 달’, 만화가 박재동의 ‘민들레씨’ 등 대가의 작품이 눈에 띈다. 또한 박능생(2004동아미술제 수상), 권인경(25회 중앙미술대전 특선) 등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작가를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2014 올해의 작가상’  후보인 김신일, 그룹 ‘하우스룰즈’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일러스트레이터 김용오 등 지명도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이밖에도 한국의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이번 행사에 바이요따(Bajóta, 헝가리), 기욤 클레몽트(Guillaume Clermont, 캐나다), 한나 힐데브란트(Hanna Hildebrand, 이탈리아), 올리버 무소빅(Oliver Musovik, 마케도니아) 등 금천예술공장의 해외 입주 예술가들도 적극 동참하여 ‘국경을 초월한 예술 선물’로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빛내고 있다.

이 경매를 통하여 발생하는 수익금은 장애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마포구 상암동에 지하3층, 지상 7층 100병상 규모로 건설 중에 있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지금까지 6,000여명의 시민과 기업들이 병원 건립에 동참하였다.
이번 경매전시는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10만원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로, 전시 첫째 날인 29일 오후 6시부터는 15개의 대표작품들이 경매된다. 전문경매장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날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과 경매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나눔경매전시에서는 소품의 경우 10만원, 대형작품도 미술시장가보다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기 때문에 컬렉터나 미술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부담없이 참여 가능하다. 예술작품을 즐기는 동시에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시각예술분야 국제창작스튜디오인 금천예술공장(금천구 독산동 소재)을 방문하면 <예술로 희망을 선물해요> 경매전시뿐 아니라 19개 예술가의 창작실을 일반 시민들에게 연중 단 한번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 <모르는 자에 대한 우정>도 즐길 수 있다. 경매와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금천예술공장으로 하면 된다. (문의 : 02-807-4800)
두 번째 예술 선물은 5.30(금) 진행되는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예술 나들이>로, 문화소외이웃 400여명을 초대하여 뮤지컬 ‘마리오네트’와 ‘63빌딩 빅3’ 관람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예술 나들이>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우리 주변의 문화소외이웃들을 초청하여 일일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내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모집된 문화소외계층 가족단위 참가자 400여명이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전망대, 수족관, 밀랍인형전시관 등 ‘63빌딩 빅3’를 체험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를 접수 중에 있으며 관심이 있는 통합문화이용권 대상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 : 문화나눔팀 02-3290-7147~8)
서울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도시생활로 방전된 일상을 문화예술로 충전하자는 취지로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00해요”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충전캠페인은 연말까지 매달 다른 주제를 정해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월호 등 각종 사건․사고로 피폐해진 시민들의 감성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 다독이겠다”고 의미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연중 진행되는 “예술로 00해요” 캠페인은 지난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예술로 되살려요”를 주제로 <장롱한복 변신 프로젝트>,<도시재생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여 예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질문을 시민들에게 던진 바 있다.
오는 6월은 현충일, 6․25등 역사적 기념일을 맞아 ‘예술로 기억해요’를 주제로 문화예술충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길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