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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로이킴, ‘슈스케’ 상금 5200만원 엘살바도르·탄자니아 음악교실에 쓰여

[단독] 로이킴, ‘슈스케’ 상금 5200만원 엘살바도르·탄자니아 음악교실에 쓰여

2014-10-22

[헤럴드POP=김은주 기자]싱어송라이터 로이킴(21·본명 김상우)이 이웃과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는 “로이킴이 데뷔 이후에도 재능 기부, 유기견 돕기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음악 재능 기부에 관심이 있었던 로이킴은 지난해 8월 Mnet ‘슈퍼스타K4’ 음반 제작비를 제외한 우승 상금 전액인 3억 원 중 5200여만 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 보내 현지 어린이들의 음악 후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사 결과 한국컴패션이 지난해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주관하는 음악 교실 장기 프로젝트인 남아메리카 엘살바도르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음악 후원에 쓰이는 중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금액을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적 재능을 독려해주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컴패션에 따르면 로이킴은 가난한 환경으로 인해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했던 어린이를 돕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제공=CJ E&M]

로이킴은 기부 금액 중 2700만 원으로 엘살바도르 10대 청소년 60명에게 악기 및 음향 기기 구비, 전문음악강사 교육 등을 후원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종료된다. 탄자니아 어린이 센터에 2530여만 원을 기부해 261명의 어린이와 200명의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 교실을 지난달까지 진행했다. 로이킴의 후원으로 한국컴패션은 탄자니아 어린이 센터에 음악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이킴의 기부 행진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 우승 당시 밝힌 약속을 실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8월 우승 상금 전액인 3억 원을 한국컴패션을 비롯해 국제구호개발 굿네이버스, 한국소아암센터, 동물학대방지연합, 푸르메재단, 한국음악발전소 원로가수 후원, 다문화가정 악기 후원 등 20여 곳에 나눠 기부했다.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자정기부금 단체이자 가수 최백호가 이끄는 한국음악발전소에서 주최하는 콘서트에 가수이자 후원자로 섰다.

올해도 기부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후원금과 사료를 지원해왔던 애신동산에 견사 신축을 돕고 있다. 오는 11월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유기견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 대중 문화 잡지인 빅이슈 표지 모델로 나서 재능을 후원했다.

로이킴은 지난 8일 정규 2집 앨범 ‘홈(Home)’을 출시하고 활동 중이다. 직접 작곡 작사한 타이틀 곡 ‘홈’은 발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 트로피를 안았다.

김은주 기자 glo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