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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2016년 서울에 장애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오픈

 2016년 서울에 장애어린이 전문 재활병원 오픈

市, 건립비 85억 등 적극 지원…푸르메재단과 업무협약

 2015-01-14

서울시가 장애어린이를 위한 전문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선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13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85억원과 매년 병원 운영비의 상당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3월 착공, 내년 봄 마포구 상암동에 문을 여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사진]은 정부, 기업, 시민 등 민관협력을 통해 건립된다.

1만8378㎡, 지상 7층, 지하 3층(100병상) 규모로 지어져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이용할 전망이다.

병원 운영비는 병상수와 치료 어린이수를 감안해 책정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466억원 가운데 푸르메재단은 기업・개인기부자의 기부금 273억원, 서울시는 건축비와 의료장비 구입비 85억 원, 마포구는 부지 구입비 93억 원, 국비 15억 원 등을 투입한다.

병원 건립을 위해 故 박완서 작가, 신경숙 작가, 정호승 시인, 조무제 前 대법관, 가수 션, 이지선 씨 등 시민 6,0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측은 “확보해야 할 273억 원 가운데 약 70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업과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어린이재활병원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진료수가가 낮아 수익성이 보장되는 않는다는 이유로 소아 병상은 점차 성인 병상으로 전환되고 있고, 대학(종합)병원 부설 어린이병원이 전부다. 장애어린이들은 장기간 대기해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이 완공될 경우, 서울 최초의 장애어린이 전문재활병원이 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의료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 김성수 이사장은 “서울시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애어린이는 마음껏 치료받고 가족들은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날을 앞당기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지윤 기자 jjyy@dailymedi.com

출처 : http://dailymedi.com/detail.php?number=788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