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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축구선수 이근호, 신영록과 장애 어린이 위해 5천만원 기부

축구선수 이근호, 신영록과 장애 어린이 위해 5천만원 기부

2015-06-02

축구 선수 이근호(30·카타르 엘 자이시)가 재활 중인 신영록(28)과 장애 어린이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근호는 2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를 방문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근호는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에서 인연을 맺었던 신영록에게 재활치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K리그 제주 공격수 출신 신영록은 2011년 5월8일 홈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50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그해 9월 퇴원해 재활 중이다.

이근호는 “장애 어린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병원을 짓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건강하게 마음껏 할수 있듯이 장애 어린이들도 재활병원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의 에이전시 DH스포츠는 “이근호가 팬들에게 사랑을 돌려 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국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로 했다.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A매치 7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린 이근호는 지난 3월 스포츠용품업체 미즈노와 후원계약을 4년 연장하며 받은 전액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했다. 또 이근호는 국가대표를 꿈꾸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 모교인 인천 부평동중, 부평고에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이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 장애 어린이 치료를 목적으로 짓고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은 2016년 개관이 목표다. 병원 건립에 가수 션, 신경숙 작가 등 시민 9000명과 400개 기업이 함께 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출처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936898&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