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2015-06-11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왼쪽)와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News1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푸르메재단이 짓고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의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고액기부자 발굴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공동모금회와 푸르메재단이 협력을 통해 개인 고액기부를 독려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민간부문의 모금협력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공동대표는 "많은 기부자의 참여로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기다려온 어린이 재활병원이 하루빨리 문을 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향후 1년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티(Honor Society) 신규 가입 회원에게 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해 기부금 사용을 지정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푸르메재단은 지난해 12월 병원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를 결성했고 기부자들에게 결과보고회와 현장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착공돼 내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져 하루 500여명의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더미라클스 회원인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 더미라클스 회원인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가수 션이 참석했다.

장재민 기자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