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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장애인들 “이제는 씹을 수 있어 좋아요”

장애인들 “이제는 씹을 수 있어 좋아요”

2016-05-28

장애인들이 특히 많이 앓는 질병이 치과질환인데요.

일반 치과는 진료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장애인들이 쉽게 찾기가 어려워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음식을 씹을 수 있는’ 행운을 준 전문 치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승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증 장애 환자가 접수대를 지나 진료대 근처까지 전동 휠체어를 타고 편히 이동합니다.

의료진은 환자를 들어 진료대에 누입니다.

일반 치과에서는 받을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 방호연 / 지체장애 1급]

“일반 치과가면 그냥 나가라고 해요. 왜? 몸을 못 가누니까.”

더욱이 이 장애인 전문 치과는 후원을 통해 진료비를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는 새 치아를 얻는 것 이상의 희망입니다.

[인터뷰: 김명순 / 뇌병변 1급]

“(음식을) 못 씹었죠. 지금은 다 씹어요.”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앓는 것이 치과 질환이지만 4명 가운데 1명은 경제적 어려움과 접근성 문제로 치료를 못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유승진 기자]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장애인들을 위해 설립된 이 치과는 지난 10년 간 5천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하지만 후원이 부족해 언제까지 유지할 진 모르는 상황.

[인터뷰 : 백한승 / 치과의사]
“씹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씀하셔서 치과를 시작하게 됐는데 치과는 실질적으로 계속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한계가 있죠.”

전국의 장애인 치과는 단 10곳.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출처 :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60528/78371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