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과 100명의 ‘나눔 달리기’

션과 100명의 ‘나눔 달리기’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션·시민 100명,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참가비 전액 1,000만 원 기부
부산시립미술관~광안리 해수욕장 10km 코스 완주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도움 되길”

‘기부천사’ 션과 시민 100명이 함께 달려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가수 션과 시민 100명이 지난 16일 열린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에 참여한 기념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대회에 신설된 ‘채러티 러너’에 참여한 시민 100명의 참가비(1인당 10만 원) 전액이다.

션은 출발 직전 참가자들을 대표해 참가비 1,000만 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1~100번까지의 참가 번호를 부여받고 부산시립미술관 앞에서 출발한 션과 참가자들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위를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르는 10km 코스를 완주했다.

션은 배번 1번을 달고 42분 33초의 우수한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전체 15위를 기록했고, 완주를 마치고 들어오는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손뼉을 마주쳐주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션은 “시민들과 한 뜻으로 땀 흘리며 모은 기부금을 통해 더 많은 장애어린이들이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함께 달려서 마음을 모아주신 뜻 깊은 기부 행사”라면서 “기부금은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션은 하루 1만 원씩 1년 365만 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헌신적으로 이끌고, 2013년부터 마라톤, 사이클, 철인3종경기 등 70여 개 대회를 달려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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