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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71호 – “해외에서 병원 하나를 옮겨온다면?”

 

Q. 해외 연수로 다녀온 병원 중에서 그대로 옮겨오고 싶은 병원은 어디인가요?

– 강원도 원주시 권오순 씨

푸르메재단은 턱없이 부족한 장애어린이를 위한 전문재활병원을 제대로 짓기 위해서 해외 연수를 다녀옵니다. 2006년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참고가 될 만한 선진 장애인 재활 현장 90여 곳을 둘러보며 우리가 그려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다녀왔던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아샤우 어린이재활병원(Kinder-Behandlungszentrum Aschau GmbH)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알록달록한 장식과 조형물, 미술작품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단숨에 날려버릴 듯 마음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전부는 아닙니다. 치료도 받을 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며 기숙사에 묵을 수 있다는 점이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아샤우 어린이재활병원은 가족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의료진은 아이의 치료와 교육 단계를 늘 가족과 적극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장애로 부각되는 부분적인 해결을 위한 치료보다는 신체적, 심리적 기능을 회복해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아이의 재활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이어지도록 치료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도 물론입니다. 독일도 한국처럼 많은 비용이 들지만, 보험회사에서 병원을 정부기관에서 학교와 기숙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다각적인 방법을 고민해 문 닫을 위기는 없습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도 집처럼 편안하게 치료받고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재활치료실과 입원 병동 등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입원한 아이들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병원학교와 어린이도서관 등을 갖춥니다. 나아가 장애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업재활센터도 운영합니다.

더 나은 어린이재활병원을 짓고 운영하기 위한 해외 탐방은 계속됩니다. 지난 1월에 다녀온 일본 나고야와 다카야마의 장애인 재활기관 후기도 절찬 연재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해외 재활시설 만나러 가기 : http://www.purme.org/bbs/?bid=overseas

 

‘이런 거 질문해도 될까?’ 차마 묻기 망설여졌던 질문
‘이건 좀 물어보기 민망한데…’ 묻기를 포기했던 질문
‘별 건 아니지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검색해도 안 나와요’ 포털사이트도 모르는 질문

 

푸르메재단에 대해서라면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전화도 메일도 얼굴 맞대기도 부담스러워 끙끙 앓고 있었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

3월 20일(금)까지 질문을 보내주시면 한 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채택된 질문은 답변과 함께 다음호 4월 1일(수) 담쟁이에 실립니다. (원하신다면 익명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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